(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대한민국에게 긍정적인 외신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포트3에 배정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죽음의 조는 피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결코 만만히 봐선 안된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강호이다.
조 편성이 확정된 이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H조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전망했다. 매체는 H조의 최종 순위를 포르투갈,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 순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H조의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즈,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손흥민은 모두 30대에 접어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포르투갈은 더 이상 호날두에게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 후벵 디아스, 헤나투 산체스,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구 조타 등 걸출한 선수들이 즐비해있다"라고 덧붙이며 포르투갈의 전력을 평가했다.
매체는 끝으로 "그러나 H조의 모든 팀들은 서로를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쥔 적이 있다. H조에서 16강에 진출할 팀은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 북중미-오세아니아 PO 승자와 E조에 배정됐다.
매체는 "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16강에 진출하며 저력을 보여줬지만, 스페인과 독일은 세계적인 강호이다.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엑스포츠DB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