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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4번째 '세리에A 최고 감독상' 수상...알레그리와 동률

기사입력 2022.04.01 11:29 / 기사수정 2022.04.01 11:2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가 2020/21시즌 세리에A 최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2020/21시즌 세리에A 최고의 감독에게 수여하는 판차이나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인터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우승을 달성한 콘테였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을 이끈 콘테는 리그 28승 7무 3패 승점 91점을 기록, 세리에A 우승을 달성해 유벤투스 천하를 끝냈다. 인터밀란의 리그 우승은 2009/10시즌 이후 11년 만의 우승이었다.

2011/12시즌 유벤투스를 이끌고 처음으로 판차이나도르를 수상한 콘테는 2012/13시즌과 2013/14시즌을 연속으로 수상하며 이 분야 최다 수상자가 됐다. 이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4회 수상으로 최다 수상자의 주인공이 됐지만, 이번 수상으로 콘테는 알레그리와 동률에 오르게 됐다.

이탈리아 축구협회 기술 분야 회장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는 "콘테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단기간에 그의 철학과 정신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터밀란과 계약을 종료한 콘테는 지난해 11월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으로 선임돼 손흥민과 합을 맞추고 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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