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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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주춤했던 최지만, 3볼넷 1득점으로 선구안 뽐냈다

기사입력 2022.03.30 09:4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빼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며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1루, 3회말 1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 베일리 오베르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두 타석 연속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9타수 1안타로 타격감이 주춤하며 우려를 샀지만 선구안에는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도 바뀐 투수 트레버 매길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얀디 디아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조시 로의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은 이후 7회말 대타 비달 브루한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111이 유지됐지만 출루율은 0.429로 크게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타선 침묵 속에 미네소타에 2-4로 졌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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