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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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잠실서 안타, "반갑게 맞아준 두산…평소처럼 경기에 임했다"

기사입력 2022.03.28 16:2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첫 친정 방문서 안타를 때려낸 박건우(NC)가 잠실구장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박건우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첫 친정 방문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2009년 프로 데뷔 후 11년 동안 ‘베어스맨’이었던 박건우는 지난 겨울 계약기간 6년에 계약금 40억, 연봉 54억, 인센티브 6억 등 총액 100억 원의 금액으로 NC 다이노스와 FA 계약을 맺으며 둥지를 옮겼다.  

그로부터 약 세 달 후, 박건우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처음으로 찾았다. 그리고 이 날 박건우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친정팀과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첫 타석 박건우는 옛 동료 최원준에게 초구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인 4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기록, 3이닝 퍼펙트로 꽁꽁 묶였던 팀 타선의 혈을 뚫는 동시에 팀의 3득점 동점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후 박건우는 대주자 정진기와 교체돼 첫 친정 나들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박건우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인사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셨다”라면서 “두산 경기라고 해서 특별하다기 보다 평소처럼 경기에 임했다. 지금처럼만 감 잃지 않고 잘 준비해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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