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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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스위스와 명승부 끝 세계선수권 준우승...韓 컬링 역사 또 새로 썼다

기사입력 2022.03.28 13:21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컬링의 새 역사를 썼다.

김은정(스킵),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드), 김선영(리드), 김영미(핍스)로 이뤄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에 6-7로 석패했다.

'팀 킴'은 2엔드에 3점, 4엔드에 1점을 실점하면서 게임 초반 흐름을 스위스에 뺏겼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엔드 2점을 만회한 뒤 7엔드 주장 김은정의 활약 속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8엔드, 9엔드에도 1점을 주고 받으면서 6-6의 팽팽한 접전 상황이 이어졌다.

승부는 10엔드에서 갈렸다. '팀 킴'은 10엔드를 선공으로 시작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스위스가 마지막 스톤으로 '팀 킴'의 스톤을 밀어내고 결승점을 얻어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팀 킴'은 비록 세계선수권 정상을 밟지는 못했지만 한국의 역대 세계 선수권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2019년 춘천시청 '팀 민지'가 동메달을 거둔 것이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팀 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또 다른 신화를 작성하게 됐다.  또 지난달 베이징 동게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좌절됐던 아쉬움도 깨끗하게 씻어냈다.

한편 스위스는 이번 대회에서 1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퍼펙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스위스는 최근 3년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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