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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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전드 존 테리, 구단 인수 컨소시엄 참여

기사입력 2022.03.20 14:1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첼시 레전드 존 테리가 첼시 인수에 뛰어든다.

영국 골닷컴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레전드이자 첼시 FC 위민의 회장이기도 한 존 테리가 '트루블루'라고 불리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첼시 인수에 뛰어든다고 전했다. 

언론은 "존 테리와 전 여자 축구 스타 클레어 라페티가 2억 5천만 파운드(약 3988억 원) 규모의 '트루블루' 컨소시엄에 참여해 구단 지분의 10%를 매입하기로 했다. 테리가 최근 NFT(비정형 토큰)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첼시 서포터들, 선수들, 그리고 스태프들이 최대 1백 파운드(약 15만 9553원)까지 지불해 팬 토큰을 구매하고 그 대가로 투표권을 얻게 한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트루 블루의 계획은 예를 들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골을 넣은 카이 하버츠와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토큰을 제안하는 것이다. 

트루 블루 컨소시엄은 테리와 라페티, 그리고 보수당의 데이비드 멜러, 그리고 그의 아들 조나단도 함께한다. 또 미디어 기업 창업자, 투자은행 등도 첼시 팬들과 함께 인수에 참여한다. 이들은 인수 제안 전에 구단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눴다. 

테리는 자신의 SNS에 인수와 관련된 코멘트를 남겼다. 그는 "첼시는 내 인생 22년 동안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난 구단의 역사와 유산이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만드는데 동일한 장기적 비전을 갖고 있고 우리 DNA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보호하는 걸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루 블루' 컨소시엄과 만나 이들이 어떤지 들으면서 난 그들이 이해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들은 오랜 시간 첼시를 응원한 팬들이며 시즌 티켓 구매자들이다. 이들은 구단을 운영할 인수자들을 도울 것이고 보드진과 팬들을 연결하는 개념을 만들었다. 이런 혁신적인 구조는 모든 첼시 팬들을 포함하고 우리 구단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테리는 "난 '첼시 피치 오너스(첼시 경기장 지분 소유 그룹)'와 첼시 서포터즈 트러스트의 시간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구단의 새로운 구조를 함께할 투자자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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