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7 00:20 / 기사수정 2011.03.17 00:47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16일 인터넷상에서는 '이시영, 복싱대회 결승진출', '효린, 과거 희귀병 고백…담도폐쇄증 앓아', '피폭불안…요오드 사재기 비상'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이시영, 복싱 결승진출…성동현 동생과 결승
배우 이시영이 복싱 선수권 대회에서 띠동갑 여고생을 상대로 멋진 판정승을 거두었다.
1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이시영은 여자 48kg 급에서 신소영(17, 양주 백석고)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판정 결과로 승리를 확인한 이시영은 제자리에서 펄쩍 뛰며 좋아했다는 후문. 하지만 "너무 기쁘지만, 너무 어린 선수에게 잘못한 것 같다"며 재치있게 말했다.
이시영은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성소미(16, 순천 청암고)와 결승전을 갖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성소미 선수가 권투선수 성동현의 친동생인 것.
성동현은 남자 복싱 밴텀급 (54kg)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시영이 이길지 성동현의 동생이 이길지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이다.
이번 대회 최고령자인 이시영은 평소 방송에서도 복싱을 좋아한다고 말해왔다.
또한, 복싱으로 다이어트 했다고 밝혀 네티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② 효린, 과거 희귀병 고백…'담도폐쇄증 앓아'
'씨스타' 멤버 효린이 담도폐쇄증을 앓아 쓸개를 제거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효린은 "육상돌이란 별명과 다르게 어렸을 때 많이 앓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출생 당시 4.2kg으로 태어났는데 건강해서가 아니라 배에 물이 차서였다"며 "그 때문에 인큐베이터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다"고 눈시울을 밝혔다.
그녀가 앓은 담도폐쇄증은 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간에 손상을 주는 병으로 수술시기를 놓치면 두 살을 넘기기 힘든 큰 병이다.
결국, 효린은 어린 몸에 10시간 가까운 대수술을 받아 위기를 넘기기 했지만 1년 뒤에는 장 일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장중첩증 진단을 받아 다시 장 절제술을 받았다.
효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잦은 수술 때문에 현재 쓸개가 없고 1년마다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어릴 때 목욕탕을 가면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항상 열심히 해서 보기 좋았는데 그런 사연이 있을 줄 몰랐다" "밝은 모습 뒤에 연약한 모습이 안쓰럽다. 효린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③ '피폭불안'으로 요오드 사재기 비상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폭발사고로 방사능 피폭과 관련한 요오드관련 식품 사재기가 성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일본에서 세슘과 함께 검출된 방사선 요오드는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각종 언론을 통해 방사능 물질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은 작다고 전문가들이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블로그,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서는 다시마, 김, 미역 등 요오드 함유 식품에 대한 정보가 꾸준히 공유되며 관련제품들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15일 하루 동안의 김 판매량이 전월 일평균 대비 11%, 미역은 43% 가량 늘어났다.
한편, 피폭시 이런 음식들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오히려 괜한 걱정만으로 과다섭취 할 때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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