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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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용, 바르사 향한 깊은 '충성심'..."6년 재계약 하고싶다"

기사입력 2022.03.18 11:22 / 기사수정 2022.03.18 11:2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프렝키 더 용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향한 깊은 충성심을 내비쳤다.

더 용은 지난 2019/20시즌 아약스에서 바르사로 이적했으며 이적 첫 해부터 리그 29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더 용은 리그 22경기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현재, 바르사의 대표적인 선수는 더 용이다. 그러나 더 용은 이번 시즌 경기력에 대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메시가 빠진 바르사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페드리, 가비같은 어린 선수들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적설도 나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이 더 용의 영입을 원하며,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가 나온 직후, 뮌헨 회장이 즉각 부인함으로써 더 용의 이적설은 잠잠해졌지만, 더 용의 최근 입지가 불안정함을 보여주는 해프닝이었다.

한 차례 힘든 시간이 지나고 더 용은 다시 바르사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갈라타사라이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선 후반 4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결승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하기도 했다.

더 용은 경기력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바르사를 향한 충성심을 내비쳐 바르사 서포터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더 용은 18일 네덜란드 언론 지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사가 내게 제안만 한다면 6년 계약 연장을 하고 싶다. 바르사에 있는 순간이 너무 좋다. 뮌헨으로의 이적설은 정말 터무니 없다. 난 바르사에서 행복하고 여기서 최대한 오랫동안 활약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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