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양미라가 아들의 첫 마스크 착용에 감동했다.
양미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꺄악!!!! 우리 서호가 드디어 마스크를 썼어요. 그동안 온갖 종류의 마스크를 몽땅 거부하고 마스크를 안 써서 키즈카페나 문화센터도 못 갔는데... 갑자기 마스크를 쓰더니 과자 먹을 때도 안 빼고 턱에 걸치고 있었어요. 너무 신나서 바로 문화센터까지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두 돌 전엔 꼭 써야 하는데 마스크만 쓰면 자꾸 뜯어버려서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하루아침에 이럴 수도 있네요. 이렇게 마스크를 써야하는 현실이 너무 미안하고... 얌전히 쓰고 있어줘서 너무 고맙고 뭉클해요. 이렇게 주책 떨었는데 내일은 안 쓰는 거 아니겠죠...??"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미라의 아들 서호 군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호 군은 어린이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얌전히 마스크를 쓰고 문화센터까지 다녀온 모자의 훈훈한 근황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양미라는 사업가 정신욱 씨와 결혼해 슬하에 서호 군을 뒀다.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사진=양미라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