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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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10년 후 내 모습, 꿈꾸지 않는다...살다보면 어떤 식으로든" [종합]

기사입력 2022.03.17 14: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정호연이 시도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엘르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호연님이 새로운 취미 활동을 추가했습니다 (+1)ㅣ18's Q&A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정호연은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델로 활동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하고, 연기에도 도전한 정호연. 도전을 결심하게 되는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정호연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서 열심히 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인간의 기본 욕구는 생존"이라고 덧붙였다.

친구 사귀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정호연은 "방법 따윈 필요하지 않다. 그냥 친구가 생긴다"며 남다른 '인싸력'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낯을 가린다"며 의외의 면모를 고백했다.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냐"는 물음에 정호연은 "anything(무엇이든)"이라며 역할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재밌는 거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웃으며 "포괄적이고 추상적이죠?"라고 되물었고, "그런 거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호연은 영화 '킬빌'이 리메이크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마 서먼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정호연은 "액션 히어로도 되보고 싶다"면서도 "제일 하고 싶은 건 로맨스"라고 전했다. 그는 "새드 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0년 후 내가 꿈꾸는 모습에 대한 질문에 정호연은 "(10년 후 나의 모습을) 꿈꾸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생긴 대로 살다보면 어떤 식으로든 간다"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정호연은 가지고 싶은 초능력으로 순간 이동 능력을 꼽았다. 그는 "비행기 타는 게 힘들다"면서 "슈퍼맨처럼 날라다니는 것도 좋겠다"고 했다.

정호연은 "MBTI가 ENFP로 나올 때도 있고, ENFJ가 나올 때도 있다. 자꾸 바뀌니까 안 믿는다"고 했다.

SNS에 올린 사진들에 대해서 정호연은 "집에서 찍은 사진 대다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찍은 것"이라며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임을 강조했다. 그는 "세수를 안 하고 찍은 날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정호연은 "행복하자", "낯 가리지 말자"는 말을 자주 되뇌인다고 했다. 그는 "카메라는 참 오래된 친구지만 부담스러운 친구기도 하고 아직은 많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보 촬영이 한 시간 일찍 끝났다"는 제작진에 말에 "마음은 불편하지만 몸이 기억하는 것"이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정호연은 "처음 겪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불안감이 생길 때마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사랑해주려고 노력한다"며 "나를 믿고 사랑해주자"고 외쳤다.

정호연은 몰아치는 스케줄 사이에서도 "같이 일하는 스태프 언니, 오빠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 고양이가 힘이 된다"면서 주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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