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6 11:28 / 기사수정 2011.03.22 17:24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크랙(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의 리그 우승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메시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아디다스 행사' 도중 기자회견에서 "리그 우승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정될 것이다."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에 경계를 드러냈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싸)는 지난 주말,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에르쿨레스를 2-0으로 꺾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승점차가 5점으로 좁혀졌다.
다음달 18일, 마드리드에서 벌어질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싸가 승리한다면, 바르싸의 우승이 사실상 결정된다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나 메시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메시는 "승점 5점은 커다란 이점이다.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에서의 결과가 어떨지 지켜봐야겠지만, 내 생각에 리그 우승팀이 이 경기에서 결정되리라 보지 않는다."며 리그 우승에 대한 섣부른 예측을 경계했다.
덧붙여 메시는 "지난주 경기(세비야전 무승부)에서 보듯, 우리(바르싸)는 신중해야 한다. 우승팀은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 결정될 것이다."며 보다 진지한 마음으로 리그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메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26골을 득점하며 바르싸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사진(C) 디아리오 아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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