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리즈 유나이티드 하피냐가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하피냐는 현재 브라질 출신 윙어 중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 만 25세에 불과한 하피냐는 지난 시즌 스타드 렌을 떠나 리즈에 입성했다. 17년 만에 승격을 달성한 리즈는 하피냐를 비롯해 패트릭 뱀포드, 스튜어트 달라스, 칼빈 필립스의 활약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9위에 안착했다.
하피냐는 리즈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리그 30경기 6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하피냐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클럽에서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브라질 대표팀에 콜업돼 데뷔전을 갖기도 했다.
하피냐는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리즈가 부진에 빠져있는 만큼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리즈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6번의 승리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현재 승점 26점을 기록,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 순위인 18위 왓포드와는 승점 4점 차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하피냐가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첼시와 리버풀이 하피냐의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하피냐 영입전에 참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바르사는 이미 하피냐의 영입에 관해서 리즈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직 진전을 보이진 못하고 있지만, 리즈가 이번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다면 하피냐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