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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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호투에 흡족, 홍원기 감독 "이승호 기대된다…김동혁 한 단계 나아져"

기사입력 2022.03.13 16:58 / 기사수정 2022.03.13 17: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시범경기 연승을 달성했다. 사령탑은 불펜 투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5-2 승리를 거둔 키움은 시범경기 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연승 달성에 공헌한 불펜 투수들의 기여도를 빼놓을 수 없다. 선발투수 윤정현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6명의 불펜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며 7이닝 1실점 호투를 합작헀다. 특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동혁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펼쳤고, 이어 등판한 이승호도 공 8개로 1이닝을 삭제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번 시즌 이승호의 역할이 중요한데 불펜에서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김동혁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나아진 완급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타자들도 안타 9개를 치며 5점을 뽑았다. 특히 1회부터 3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홍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있는 타자들의 공격 흐름이 좋았고 타격 페이스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두산을 제압한 키움은 오는 14일 홈에서 LG 트윈스와 세 번째 시범경기를 갖는다. 여세를 몰아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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