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누사이르 마즈라우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바르사가 마즈라우이에게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바르사가 마즈라우이에게 500만 유로(약 67억원)의 연봉을 제시한 상황이며,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또한 마즈라우이에게 접근한 상황이다. 올리버 칸 뮌헨 회장이 마즈라우이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게 문의를 한 상황이며, 그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약스 유스 출신의 마즈라우이는 2017/1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리그 8경기에 출전해 경기력을 끌어올린 마즈라우이는 2018/19시즌부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8/19시즌 리그 28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마즈라우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2골을 기록하며 아약스의 챔스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아약스의 챔스 4강 신화 이후 마티야스 더 리흐트, 프렝키 더 용, 하킴 지예흐, 도니 반 더 비크 등 핵심 선수들이 이탈하는 상황에서도 마즈라우이는 아약스에 남았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부상을 당하며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시금 아약스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마즈라우이와 아약스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만료된다. 마즈라우이가 이미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바르사와 뮌헨이 그의 영입을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로선 바르사가 좀 더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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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