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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끈해진 '라바' 김태훈 "페이커, 이기는 플레이를 잘해…대단하다고 생각" [인터뷰]

기사입력 2022.03.11 14:2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라바' 김태훈이 자력 플옵 진출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프레딧과 리브 샌박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프레딧은 리브 샌박을 2대0으로 완파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성했다. 제대로 물이 올랐다. 프레딧은 체급 차이를 뽐내며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

특히 '롤킹' 김태훈의 활약이 빛났다. 아리와 벡스로 이니시를 담당하며 폭딜을 뿜어냈다. 승리의 중심에는 김태훈이 있었다.

김태훈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슈로 서로 완전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따내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4연승의 원동력으로 팀 합을 꼽았다. "우리가 벌써 2년차다. 그래서 어느 정도 팀 합도 잘 맞고 개개인 실력도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이번 주 있을 강팀 T1과의 맞대결에 대해 "요즘 페이커 선수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경기해 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남은 강팀 대진도 잘 준비해서 자력으로 플옵에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플옵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라바' 김태훈의 인터뷰 전문이다.

> 파죽의 4연승이다. 먼저 리브 샌박을 잡은 소감은?

서로 코로나19 이슈가 있었다. 완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승리를 따내서 좋다.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코치님이나 선수들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 4연승은 처음인데 연승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우리가 벌써 2년차다. 그래서 어느 정도 팀 합도 잘 맞고 개개인 실력도 올라온 것 같다. 그 덕에 연승할 수 있었다. 

> 플옵 진출이 가까워지고 있다. 플옵은 정규 리그와 완전히 다른데 자신감은?

플옵을 한 번도 안 가봐서 잘 모르는데 가면 재밌을 것 같다. 꼭 가보고 싶다. 

> 리브 샌박의 코로나19 이슈로 로스터가 대거 바꼈는데 준비는? 

밴픽적으로 수정을 많이 했어야 했다. LCK CL 리그도 참고하고 우리 팀 2군 선수들에게 물어보면서 준비했다. 

> 엄티의 공백을 랩토르가 메꿨다. 호흡은 어땠나? 

랩토르 선수도 되게 신인인데 긴장하지 않고 자기 플레이 잘한다. 크게 걱정은 안 했다. 

> 1세트 상대가 집요하게 헤나를 공략했는데 팀 적으로 어떻게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나?

상대가 헤나 선수를 계속 물더라. 그래서 '징크스 지키면서 하자'고 콜을 하려 했는데 헤나 선수가 '나 죽어도 딜하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너한테 스킬 빠지면 우리가 쉽게 이긴다. 걱정 말고 하자'고 말을 나눴다.  

> 서포터 레나타가 종종 등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가?

레나타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선수들도 좀 잘 모르는 부분도 있고 많이 안 만나봐서 대처 못 하는 상황인 것 같다. 괜찮은 픽이고 우리 역시 준비 중이다. 

> 다음 경기가 T1전이다. 각오는?

T1이 전승을 하고 있다. 기세가 좋다. 그리고 요즘 페이커 선수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경기해 보면 재밌을 것 같다. 

> 페이커와 맞대결을 펼친다. 어디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 할 예정인가?

페이커 선수가 플레이 메이킹을 진짜 잘한다. 이기는 플레이를 잘한다.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 T1전 가장 경계되는 라인은 어디인가? 

전 라인이 핫 플레이스다. T1이 전 라인 모두 다 잘한다. 전부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4연승 하면서 플옵이 가까워졌는데 남은 강팀 대진도 잘 준비해서 자력으로 플옵에 올라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감독, 코치님이 플옵 가게 되면 감독님은 소고기 코치님은 맛있는 거를 사준다고 했다. 플옵 진출해서 맛있는 거 먹고 싶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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