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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안하는 '빅라' 이대광 "롤모델 페이커, 우승도 많이 하고 꾸준한 선수 되고 파" [LCK]

기사입력 2022.03.11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빅라' 이대광이 롤모델로 페이커를 꼽았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한화생명 대 KT의 맞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KT는 한화생명을 2대0으로 제압하며 플옵 불씨를 살렸다. 시즌 5승을 달성한 KT의 화끈한 경기력이 돋보였다. KT는 초반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렸고 한타에서도 한 수 위의 교전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미드라이너 '빅라' 이대광의 역할이 중요했다. 갈리오와 벡스로 이니시를 담당하며 신예답지 않은 노련함을 뽐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나의 LCK 첫 승과 팀 연패를 끊게 되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LCK 첫 경기 출전 당시 떨렸다는 이대광. 그는 "살짝 떨림도 있었지만 2번째 경기부터 많이 괜찮아졌다"며 "누구든 어떤 팀을 만나든 간에 긴장은 많이 안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대광은 본인의 롤모델로 '페이커' 이상혁을 꼽았다. "페이커 선수는 꿈에 그리던 우상 같은 선수인데 칭찬받아서 기분 좋았고 그 칭찬으로 자신감 있게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페이커의 칭찬에 기쁨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플옵 진출에 대해 "앞으로도 플옵 갈 수 있는 확률이 있는데 모든 경기 이겨서 플옵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빅라' 이대광의 인터뷰 전문이다.

> 6연패를 끊고 승리를 가져왔다. 승리 소감은?

일단 나의 LCK 첫 승을 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팀 연패도 끊게 되어 기분이 많이 좋다.

> 지난 4일 데뷔했는데 LCK 콜업 소식에 기분이 어땠나?

처음에는 갑작스럽게 올라오게 되어 당황했지만 기대감이 더 컸다.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다. 크게 걱정은 없었다. 

> LCK 첫 경기 할 때 기분은 어땠나?

살짝 떨림도 있었지만 2번째 경기부터 많이 괜찮아졌다. 좋은 것 같다. 

> 신인답지 않게 긴장을 덜 하는 것 같다. 평소 긴장은 잘 안 하는 편인가?

딱히 긴장한 경기는 없고 평소에도 긴장은 잘 안 한다. 누구든 어떤 팀을 만나든 간에 긴장은 많이 안 할 것 같다. 

> KT의 허리가 안정적으로 됐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팀에서도 칭찬을 많이 받을 것 같은데

감독, 코치님도 다 잘하고 있다고 해주고 선수들도 '잘하고 있으니 부담감 갖기 말고 편하게 해'라고 말해줬다. 

> 자신의 롤모델은?

페이커 선수처럼 우승도 많이 하고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

> T1전에서 페이커 선수가 빅라에 대해 '굉장히 자신감 있게 잘한다'고 말했는데

어릴때 부터 페이커 선수는 꿈에 그리던 우상 같은 선수인데 칭찬받아서 기분 좋았고 그 칭찬으로 자신감 있게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 KT라는 팀 평가가 좋았는데 아쉽게 진 적이 많았다. 피드백은 어떻게 이뤄졌나?

항상 너무 싸움만 볼 때도 있고 그래서 우리 팀이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자신감도 없었는데 연패 동안 자신감부터 되찾고 팀 적으로 좀 더 맞춰가면서 확실하게 하자고 했다.

> 지금 순위에 아쉬울 것 같은데

많이 아쉽다. 

> 앞으로 3경기 남았는데 리브 샌박, 농심, 젠지가 있다. 각오는?  

세 경기 다 잘 준비 잘해서 자신감 있게 할 거고 누구를 만나든 이긴다는 마인드로 플레이하겠다. 

> 아직까지 빅라를 모르는 팬들이 많은데 자신만의 강점을 말해준다면?

세게 하려고 한다. 많이 죽더라도 절대 겁을 먹지 않을 자신이 있다. 실패하더라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게 강점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플옵 갈 수 있는 확률이 있는데 모든 경기 이겨서 플옵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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