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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첫 패' 클롭 감독 "문제 일으킨 인테르 존중" [UCL 16강]

기사입력 2022.03.09 11: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번 시즌 첫 홈 패배를 당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버풀이 9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인테르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2-1로 인테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인테르에게 패해 이번 시즌 처음 홈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인테르의 강한 압박과 역습에 고전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알렉시스 산체스가 퇴장을 당해 리버풀은 수적 우위를 가져와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가 골대를 두 번이나 맞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진 어려움은 내가 예상했던 것과 가까웠다. 인테르는 정말 좋은 팀이다. 인테르는 이런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를 잘 치르지 못했지만 우리는 경기를 끝낼 기회들을 얻었다. 두 경기를 보면 첫 경기에서 이겨 좋았고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우리는 인테르를 상대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주 흥미로운 경기였다. 결국 우리는 좋지 않은 패배를 당했다. 우린 홈 경기를 지고 싶지 않았다. 우리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킨 인테르를 존중한다. 우리가 기회를 잡았다면 우리가 경기에서 이겼을 것이다. 그러지 못했지만,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그것이 우리의 주요 목표였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첫 홈 패배에 대해 클롭 감독은 "인테르와 같은 팀을 상대로 우리는 아주 많이 움직이고 패스도 많이 해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다. 충분히 영리하지 못했고 강하지 못했다. 단순한 축구에 패했다. 우리의 역압박이 좋지 못했다. 우리는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고 우리가 부족했다."고 답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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