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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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폰서십 마케팅으로 '여자프로골프' 평정나서

기사입력 2011.03.16 11:40 / 기사수정 2011.03.16 11:40

유정우 기자



[엑스포츠뉴스=유정우 기자] 한화가 그룹내 금융네트워크를 내세워 골프마케팅 전략에 본격 돌입했다.

한화그룹(김승연 회장)은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골프단(여자프로) 창단식과 KLPGA 투어 조인식을 겸해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단, 한화골프단 선수, KLPGA 선종구 회장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화골프단은 KLPGA 통산 6승을 거둔 유소연을 비롯, 윤채영, 임지나, 김은정, 남수지 등 총 5명의 선수로 출범하게 됐다.

계약기간 2년에 구체적인 조건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계약금과 더불어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와 해외전지훈련 비용, 한화호텔&리조트 골프클럽 및 숙박시설 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첫 발을 내딛는 KLPGA 투어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 은 9월 1일부터 4일까지 총 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에 4라운드로 개최된다.

총 상금 10억원은 KLPGA 전체 투어 중 상금규모 최고 수준이며, 전체 투어의 평균상금의 2배에 이르는 규모인 셈이다.

개최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한화호텔과 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중 한 군데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골프단의 출범은 사업을 통한 보국(報國)이라는 그룹의 창업이념에서 시작된다"며,"선수 개개인이 스포츠를 통한 외교 사절단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개인 명예는 물론, 기업과 국가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KLPGA 선종구 회장은 "한화그룹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글로벌 한화와 세계적인 투어로 성장하고 있는 KLPGA의 만남을 계기로 선수들이 더 큰 힘을 얻었게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유정우 기자(jwyoo@hankyung.com)



유정우 기자 jw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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