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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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건 맞지만...바르사, 아다마 완전 영입 '미온적'

기사입력 2022.03.05 16:04 / 기사수정 2022.03.05 16:0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아다마 트라오레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폭발적인 드리블, 엄청난 근육량. 아다마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몸짱' 공격수였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유스였던 아다마는 2018/19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향했고 2019/20시즌 리그 37경기 4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세밀함이 부족했던 탓에 아다마는 점차 팀 내에서 입지를 잃어가기 시작했고,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바르사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아다마의 폭발적인 드리블을 기대하긴 했지만, 바르사에서 큰 활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러나 아다마는 바르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연신 증명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와 유로파리그를 합쳐 6경기에 출전한 아다마는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직 득점을 기록하진 못하고 있지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루크 더 용 등 공격수들과의 좋은 시너지가 매 경기 발현되고 있다. 아다마의 좋은 활약에 완전 이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다마는 울버햄튼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울버햄튼이 아다마를 중용할 지는 미지수다. 아다마와 계약이 내년 6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울버햄튼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아다마의 미래에 대해 결단이 필요하다.

아다마의 바르사 완전 이적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언론 아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스는 지난 4일(한국시간) 바르사가 아다마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완전 이적에 대해선 주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바르사가 전력 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활발한 활동을 보일 예정이며, 아다마도 영입 후보 중 한 명이긴 하지만 최우선 고려사항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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