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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펠트,"향후 특별한 계획은 없다."

기사입력 2007.09.06 00:12 / 기사수정 2007.09.06 00:12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특별한 계획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오트마 히츠펠트(58) 감독의 추후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뮌헨은 내년 3월 재계약이 완료되는 히츠펠트를 계속 감독직에 앉히고 싶은 입장이다. 구단의 울리 회네스 단장은 믿음을 심어준 히츠펠츠 감독에게 무한한 신뢰를 비추고 있다. 때마침 유력한 감독후보로 꼽힌 베른트 슈스터도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가면서 마땅한 대안도 없는 상황.

지난 시즌 '팀의 재건'이라는 기치 아래 3년 만에 돌아온 히츠펠트 감독은 전임 감독 펠릭스 마카트 감독이 경질되어 어수선한 팀을 다시 맡았음에도, 짧은 시간 안에 팀을 재정비하며 자신이 왜 뮌헨 사령탑의 최적임자임을 충분히 입증했다.

비록 팀은 2006/07 분데스리가 4위에 그쳤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선 토너먼트 첫 라운드에서 마드리드를 원정 다득점으로 누르는가 하면, 리그 후반기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되찾아 기대케 했다.

이렇듯 자신의 두 번째 뮌헨 재임 기간을 멋지게 출발한 히츠펠트 감독은 뮌헨과 1년 계약을 연장하며 팀의 재건에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히츠펠트 감독의 계획에 따라 시즌 후 착실히 전력을 보강한 뮌헨은 현재 3승 1무로 올 시즌 당당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활약에 기뻐한 뮌헨 구단 내부에서는 벌써 히츠펠트 감독과의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

그러나 히츠펠츠 감독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며 조심히 리그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는 4일 독일 '빌트'를 통해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인 내년 3월이나 4월 이후의 거취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감독이란 자리는 언제나 스트레스를 받는 힘든 자리다"고 돌려 함구했다.

많은 뮌헨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히츠펠트 감독. 그가 올 시즌 뮌헨의 우승을 이끌고, 팀의 사령탑으로 계속 재임할지 관심이 모인다. 히츠펠트 감독은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4차례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2001/02)을 이끌었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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