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선수단이 중요한 더비 경기를 앞두고 휴식을 받았다.
맨시티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피터보로와의 2021/22시즌 FA컵 16강 경기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잭 그릴리쉬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8걍에서 사우스햄튼과 맞붙는다.
FA컵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맨시티는 오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위 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기 때문에 맨유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분위기에서 맨시티는 더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맨유는 지난달 27일 왓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선수단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영국 배팅전문업체 BET365는 맨시티에게 1.40의 배당률을 부여했고, 맨유에겐 7.20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맨시티의 승리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고 평가한 것이다.
그러나 '더비'의 특성 상 언제든지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피터보로와의 경기가 끝난 이후, 선수단 전체에 꿀같은 휴가를 부여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카일 워커, 마레즈, 일카이 귄도안, 에데르송은 맨체스터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겼다. 일찍이 식사를 끝마친 맨시티 선수단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휴가를 즐겼고, 4일 복귀해 맨유 경기를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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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