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손흥민이 미들즈브러와의 경기 때 팀 내 최하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들즈브러와의 2021/22시즌 FA컵 16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FA컵에서 탈락하게 됐고 잔여 일정을 모두 리그로만 채우게 됐다.
연장전까지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쓰리톱을 형성해 미들즈브러의 골망을 노렸다. 전반전에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지만, 후반전 적극적인 침투를 시도했고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정규시간이 끝나기 1분 전 후반 추가시간 때 케인의 크로스를 받고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 럼리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 이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속도도 느렸고 후반전 막바지와 연장 전반에 맞이했던 빅 찬스를 놓쳤다. 좋은 포지셔닝을 보였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평점 3점은 팀 내 최하 평점이다.
손흥민과 짝을 이룬 케인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득점 장면에선 오히려 셔츠를 잡혀서 파울을 얻어낼 것처럼 보였다. 오늘 케인에겐 좋지 않은 하루였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4점을 부여받았다.
이외에 에릭 다이어가 7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고, 위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데얀 쿨루셉스키가 6점으로 뒤를 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맷 도허티가 평점 5점을 받았고 해리 윙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세뇽이 케인과 함께 평점 4점을 받았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