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2 20:49
도로공사는 12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7-25 25-21 27-29 25-2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도로공사는 시즌 15승 9패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올 시즌 '루키'인 표승주는 홀로 2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똑같이 25득점을 올린 쎄라와 함께 도로공사의 공격을 이끈 표승주의 활약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도로공사의 어깨에 힘을 불어넣었다.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GS칼텍스는 연패를 벗어나고 시즌을 마치기위해 안간힘을 썼다. 첫 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친 두 팀은 듀스까지 승부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도로공사가 1세트를 27-25로 따냈다.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도로공사의 쎄라는 연속 2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2세트도 20점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20점 고지를 넘으면서 공격력에서 앞선 도로공사가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쎄라의 후위공격과 하준임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2세트도 도로공사가 25-21로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결국, GS칼텍스가 29-27로 이기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가려고 했지만 표승주와 쎄라의 공격은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쎄라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선 도로공사는 표승주의 공격과 GS칼텍스의 공격범실이 나오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GS칼텍스는 정대영과 나혜원이 똑같이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도로공사에 서브에이스 10개를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사진 = 도로공사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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