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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최현준 "농심 풀주전, 의식하지 않아…우리 할 거만 열심히 하려고 해" [LCK]

기사입력 2022.02.25 20:2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도란' 최현준이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젠지 대 농심의 맞대결이 치러졌다. 

이날 젠지는 농심을 2대0으로 격파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즌 9승 고지를 달성한 젠지는 1, 2세트 모두 거침없이 밀어붙이면서 포스를 뿜어냈다.

특히 '도란' 최현준은 '칸나' 김창동 상대로 대활약을 펼쳤다. 제이스와 레넥톤으로 딜을 폭발시키며 시원시원한 경기 스타일을 보여줬다.

최현준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연승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이슈로 농심이 드디어 풀 주전으로 나온 상황. 그는 "그런 거 의식하지 않았다. 우리 할 걸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젠지는 2세트에서 레넥-니달리 조합을 꺼내들었다. 최현준은 픽에 대해 "예전부터 가끔씩 했다. 그래서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넥톤 승률이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선 "그렇게 승률이 좋지 않은 줄 몰랐다. 놀라운 것 같다. '피넛' 한왕호의 니달리와 함께여서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현준은 다음 경기 DRX전 각오로 "연승 이어 나가고 싶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경기장을 찾아준 가족들에게 "집이 멀기 때문에 조심히 내려갔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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