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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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린 선배님 닮고 싶어, 진정성 있는 보컬리스트 될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2.02.25 12:1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솔지가 보컬리스트로서 지향점을 밝혔다.

25일 오전 솔지의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레터(First Letter)' 발매 기념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는 어느 한 계절의 끝에서, 한 사람에 대한 서글픔과 그리운 추억을 동시에 표현했다. 그 차가운 계절 속 나는 다시 따뜻한 온기가 필요하다고, 솔지가 주인공이 되어 바로 이 계절의 끝에서 노래한다.

이날 솔지는 보컬리스트로서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제가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 보컬리스트라는 색이 뚜렷했다"며 "노래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위로를 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크게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세하게 보컬적인 색깔을 말하자면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들려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기승전결을 따라갈 때, 하나의 드라마를 만들 때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고 보컬적 매력이 있다고 느끼시는 것 같더라. 제가 생각하는 저의 색깔은 청아한 보이스에 짙은 호소력이 공존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솔지는 또 "(보컬리스트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게 첫 번째 같다. 진심을 담은 좋은 노래를 하는 가수여야 하지 않을까. 오래도록 건강하게 노래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진정성이 있는 보컬리스트가 훌륭하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고 털어놨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Pillow'는 사랑하는 사람의 베개가 되어주고 싶다는 내용이다. 솔지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 곡의 노랫말을 써내려갔다.

솔지는 'Pillow'에 대해 "떠오르는 대로 작사하려고 했다. 나름대로 습작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이 곡은 팬들을 생각하며 썼다. 내가 지칠 때 누군가 안아주고, 베개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거다. (팬들을) 포근하게 안아드리고 싶었다. 연애할 때 기분을 살리려고 노력하기도 했고, 머릿속으로 상상도 많이 했다"고 작사 과정을 회상했다.

"길을 가다가 뭔가 떠오르면 그때 그때 적어둔다"는 솔지는 "시간이 지나면 잊지 않나. 샤워하다가도 갑자기 노랫말이 떠오르면 써두고, 자다가도 떠오르면 써둔다. 그런 게 모여있을 때 한 번 쭉 훑어서 정리하고 조합한다"고 자신만의 작사 비결도 밝혔다.

존경하는 선배로는 린을 꼽았다. 최근 린의 공연까지 다녀왔다는 솔지는 "모든 분들을 보며 자극을 받고는 한다. 그중에서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 분은 린 선배님이다. 얼마 전에도 공연을 보러 다녀왔는데 행복했다"고 린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솔지의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레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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