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들…', 개구리소년 친형 직접 출연 눈길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개구리 소년 실종실화를 다룬 영화 '아이들…'에 실종 개구리소년의 친형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배급사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아이들…'에 실종된 개구리 소년 중 한 명인 우철원군의 친형인 우영택씨가 특별출연했다고 전했다.

우씨는 유골 발굴 현장의 기자로 잠깐 등장해 "경찰은 저체온증이라는데 자연사 맞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사건 당시 실종소년들의 가족들이 느꼈을 슬픔을 덤덤히 말해 더욱 가슴 아픈 장면을 연출했다.

우씨는 동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이들…'에 출연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흔쾌히 출연 제안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팀은 '아이들…'은 3년에 걸친 사전 준비 단계에서 우씨가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배우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그에게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월 17일 개봉한 '아이들…'은 10일 오전까지 179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 등이 출연한다.

[사진 = '아이들…'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