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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영원한 승자는 없기에 매 경기 방심하지 않을 것…우리는 T1"

기사입력 2022.02.23 17: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담원 기아전을 돌아봤다.

지난 22일 T1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풍에 돛을 달아"라는 제목으로 T1 라커룸 에피소드 2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담원 기아전을 치르는 T1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2021 롤드컵 4강에서 담원 기아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한 T1인만큼, 더 간절한 승리를 원했을 터. 

'구마유시' 이민형은 롤드컵 4강 패배에 대해 "패배한 건 아쉽지만 그 한 해 동안 많이 배운 점이 있고 같은 팀원들과 다시 2022년을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강해진 T1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2022 LCK 스프링'에서 다시 만난 양 팀. 매경기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다. 1세트를 내준 T1은 피드백을 통해 2세트, 3세트를 이기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해냈다.

경기 후 '제우스' 최우제는 제이스로 이겼지만 힘들었던 상황을 돌아보며 "경기 끝난 뒤에도 여러 번을 돌려보면서 생각해 봤는데 때로는 이런 과정도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POG를 획득한 '케리아' 류민석은 "속상하기보다는 LCK에게 속상했고 이렇게 POG 받아서 많은 관객 앞에서 인터뷰해서 좋았다"고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도 담원 기아전 승리에 "굉장히 한 끗 차이로 승리한 것 같은데 다음엔 두 끗 차이로 승리할 수 있게 연습해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이상혁은 "승부의 세계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다고 한다. 현재 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매 경기 방심하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T1 유튜브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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