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34

희귀종 '고블린 상어' 사체 스페인서 발견…눈길

기사입력 2011.03.12 01:2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고블린 상어'(Goblin Shark)의 사체가 최근 스페인 해역에서 발견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종은 매서운 콧날과 위협적인 이빨을 가지고 있는 희귀종이라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 뉴스 사이트 '티피컬리스패니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2일(한국 시각) 폰테베르드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저인망어선 그물에 이 희귀한 종의 어류가 걸려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 어류가 무엇인지 파악해본 결과, 심해 500m에 서식하는 심해어로 전 세계 100마리도 채 존재하지 않는 희귀종이며 인간에게 목격된 적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고블린 상어 사체는 1.61m 크기로 다 자라면 4m에 이르는 고블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상어는 현재 가르시아 생물연구소로 옮겨져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고블린 상어는 중생대 지층에서도 그 화석이 발견돼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사진 = 고블린 상어 ⓒ  티피컬리스패니스 닷컴 ]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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