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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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우승 경쟁, 이제는 모른다...분수령이 될 경기는?

기사입력 2022.02.21 17:46 / 기사수정 2022.02.21 17:4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2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리그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이다. 맨시티는 순연된 경기 없이 26경기를 모두 치렀고 승점 63점을 획득했다. 2위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순연된 경기가 하나 존재해 25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57점을 획득했다.

25라운드 기준 승점 9점차였던 두 팀의 간격은 26라운드 때 맨시티가 패하고, 리버풀이 승리를 거둠에 따라 승점 6점차로 좁혀졌다. 여전히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후반기로 접어든 만큼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어느 팀이 더 수월한 일정을 남겨두고 있을까. 두 팀의 다음 경기 상대 팀의 수준은 비슷하다. 리버풀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맨시티는 27일 에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리즈는 현재 리그 15위, 에버튼은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전체적으로 봤을 땐 맨시티가 약간 더 수월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흔히 '빅6'라고 불리는 클럽 중에서 리버풀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고 맨시티는 맨유, 리버풀과의 맞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1경기를 더 남겨놓은 상황에서 강팀과의 맞대결도 더욱 많기 때문에 리버풀 선수들이 가지는 부담감이 더 높을 것이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원정 경기는 두 팀 다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오는 4월에 펼쳐질 맨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는 점은 맨시티에게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외에도 두 팀은 모두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브라이튼, 울버햄튼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겹치는 상대가 많기 때문에 해당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한 순간에 우승 경쟁에서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시티 잔여 일정

에버튼(원정) - 2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 3월 7일

크리스탈 팰리스(원정) - 3월 15일

브라이튼(홈) - 3월 20일

번리(원정) - 4월 2일

리버풀(홈) - 4월 9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원정) - 4월 16일

왓포드(홈) - 4월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원정) - 4월 30일

뉴캐슬 유나이티드(홈) - 5월 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 - 5월 15일

아스톤 빌라(홈) - 5월 23일

리버풀 잔여 일정

리즈 유나이티드(홈) - 2월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홈) - 3월 6일

브라이튼(원정) - 3월 12일

아스널(원정) - 3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 3월 21일

왓포드(홈) - 4월 2일

맨체스터 시티(원정) - 4월 9일

아스톤 빌라(원정) - 4월 16일

에버튼(홈) - 4월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원정) - 4월 30일

토트넘 홋스퍼(홈) - 5월 7일

사우스햄튼(원정) - 5월 15일

울버햄튼 원더러스(홈) - 5월 23일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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