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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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GK 레이나, 푸에르타 사망에 애도 표시해

기사입력 2007.08.31 03:26 / 기사수정 2007.08.31 03:26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그의 사망소식은 내가 도저히 경기를 뛸 수 없게 만들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리버풀 골키퍼 호세 마누엘 레이나(25)가 28일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안토니오 푸에르타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레이나는 툴루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푸에르타의 사망소식을 접했다며   "대표팀에서 친하게 지냈던 그가 숨을 거두다니 슬프지 않을 수 없다. 8개월 임신중인 그의 여자친구에게 깊은 연민을 느끼고 있다"며 잉글랜드 '더 선'이 전했다.

이어 그는 "그가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접한 그 날은 내 축구인생 최악의 날이었다. 툴루즈와의 경기에 도저히 나가기 힘든 상황이었다"며 동료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레이나의 대표팀 및 소속팀 동료인 페르난도 토레스(23)도 푸에르타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해졌다. 토레스는, "푸에르타는 선수 및 인간으로써 존경받을 만한 동료였다. 그의 빈자리는 누구도 메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레이나 (C) liverpoolfc.tv]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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