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쵸비!' 젠지, 2군 선수들과 리브 샌박 격파…'시즌 6승'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리브 샌박을 격파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리브 샌박 대 젠지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리브 샌박은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아이스' 윤상훈, '카엘' 김진홍이 등장했고 젠지는 '도란' 최현준, '영재' 고영재,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로스파' 박준형이 출전했다.

3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블루 진영을 젠지는 레드 진영을 골랐다. 리브 샌박은 잭스, 트런들, 르블랑, 제리, 노틸러스를 픽했다. 젠지는 트린다미어, 신짜오, 벡스, 아펠리오스,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시작과 동시에 크로코는 미드 갱킹을 절묘하게 공략했고 쵸비를 터트렸다. 젠지는 첫 대지용을 리브 샌박은 첫 전령을 획득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두 번째 바람용이 나온 상황에서 젠지가 빠르게 먹고 후퇴하는 과정에서 리브 샌박이 한타를 걸었다. 리브 샌박은 더블킬을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아이스가 성장했다. 

기세를 잡은 리브 샌박은 전령을 미드에 풀며 2차까지 파괴했다. 하지만 역습의 역습의 상황이 나왔다. 리브 샌박은 미드 이득을 바탕으로 탑으로 회전했고 이때 쵸비가 완벽하게 궁 활용으로 오히려 3킬을 따냈다. 

양 팀 다 해볼만한 상황에서 젠지는 세 번째 용 전투 대승을 거뒀고 손쉽게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영혼이 걸린 마법 공학 용이 나왔다. 용을 두고 양 팀의 치열한 교전이 열렸고 젠지가 에이스를 띄우면서 영혼과 바론 모두 가져갔다.

연달아 손해를 본 리브 샌박은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다. 적 블루 진영으로 넘어간 리브 샌박은 도란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젠지는 그대로 잡아먹으면서 타워 철거에 나섰고 바론 버프로 6000천 골드를 돌파했다.

정비를 마친 젠지에게는 돌진밖에 남지 않았다. 힘의 차이를 앞세운 젠지는 억제기 2개를 날렸고 게임을 마무리했다. 젠지는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