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주앙 칸셀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득점은 리야드 마레즈와 케빈 데 브라이너가 했지만, 최고의 선수는 따로 있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이후 주앙 칸셀루에게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43을 부여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했다.
칸셀루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6개의 슛팅, 4개의 태클, 3개의 인터셉트, 1개의 클리어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이후 언론 기자회견에서 "윙어도 하지 못하는 것을 해냈다"라며 칸셀루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칸셀루가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하자 빅클럽의 관심이 나오기 시작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지난 9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칸셀루의 '빅 팬'이며 그의 영입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거함 뮌헨이 핵심 선수를 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맨시티 팬들은 개인 SNS를 통해 '기겁'하는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 팬들은 팬 페이지 City Xtra가 칸셀루의 이적설에 대해 다룬 게시물을 공유하며 "불가능해", "손 떼!", "안 팔아! 돌아가", "뮌헨이 꿈을 꾸고 있네", "칸셀루는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야"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칸셀루의 이적에 '적극' 반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