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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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SK 새로운 역사, 구단 최다 12연승 달성

기사입력 2022.02.06 17: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서울 SK가 구단 역대 최다 연승인 12연승을 달성했다. 

SK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30승(8패) 고지를 밟았고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인 1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4승 13패가 됐고 선두 SK와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SK는 자밀 워니(27점 13리바운드)와 김선형(22점 5어시스트)이 공격을 이끌었고 최준용(16점 15리바운드)도 더블더블 투혼을 발휘했다. KT는 캐디 라렌(14리바운드)과 양홍석(6리바운드)이 17점씩을 올렸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했다. SK는 최준용과 자밀 워니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KT는 양홍석과 김영환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SK가 17-16으로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흐름이 달라졌다. KT는 허훈-양홍석-라렌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23점을 합작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SK는 최준용이 8점을 올리며 홀로 분투했다. 역전에 성공한 KT는 45-34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SK가 승부를 뒤집었다. 워니가 공격의 선봉에 서며 14점을 폭격했다. 여기에 안영준도 9점을 보태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KT는 야투(33%) 부진을 면치 못하며 역전을 헌납했다. SK가 59-58로 근소하게 앞섰다.

치열한 양상이 4쿼터에 이어졌다. 양 팀은 나란히 득점을 주고 받았고 SK가 67-65로 리드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지속됐고 종료 2분 42초전 SK가 74-72로 앞섰다. SK에는 승부처를 지배하는 김선형이 있었다. 종료 21초전 78-75에서 김선형이 돌파 득점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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