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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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비수 이탈 대비..."최악의 경우 생각중"

기사입력 2022.02.06 10:44 / 기사수정 2022.02.06 10:4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첼시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3명의 수비수가 모두 떠나는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첼시 디렉터 마리아 그라노브스카야와 기술 어드바이저 페트르 체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그들은 이미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모두 팀을 떠나는 경우를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뤼디거와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는 모두 첼시의 핵심 수비수로 지난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3명의 선수는 모두 재계약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달 4일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이 뤼디거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 더 선 또한 지난달 11일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파리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크리스텐센의 재계약도 순탄하지 않은 상황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달 29일 "첼시가 크리스텐센에게 750만 유로(약 101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 크리스텐센은 최소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의 연봉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텐센은 뤼디거와 같이 강력하게 연결되는 구단은 없지만 요구하는 급여의 차이로 인해 재계약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지난 5일 "바르사는 아스필리쿠에타와의 협상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가 모두 떠난다면 쓰리백을 사용하는 투헬의 전술에 큰 공백이 생길 것이다. 이들을 제외하면 첼시는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이 트레보 찰로바, 말랑 사르, 티아구 실바 뿐이다. 실바를 제외하곤 아직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수비를 맡길 수 없는 상황이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첼시는 세비야의 쥘 쿤데와 꾸준히 연결됐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쿤데의 영입을 노렸지만, 세비야의 매각불가 선언으로 인해 쿤데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다시 쿤데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5일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 때 쿤데를 영입 후보자 명단에 포함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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