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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원킬' 케인...토트넘, 브라이튼에 2-0 리드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02.06 05:4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기분 좋은 경기력으로 손흥민의 복귀를 반겼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2021/22시즌 FA컵 32강 경기에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쓰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메르송 로얄, 해리 윙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 구성됐으며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해리 케인이 쓰리톱을 구성해 득점을 노렸다.

브라이튼도 3-4-3 전형으로 경기에 임했다.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으며 마크 쿠쿠렐라, 루이스 덩크, 아담 웹스터가 쓰리백을 구성했다. 타리크 램프티, 이브스 비수마, 아담 랄라나, 솔리 마치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했다. 파스칼 그로스, 야쿱 모데르, 닐 무페이가 쓰리톱을 구성해 토트넘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 두 팀은 무리하게 공격을 이어가지 않고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을 많이 보였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마무리 패스의 정확도가 좋지 않아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토트넘의 첫 슈팅은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13분 웹스터의 실수로 우측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케인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브라이튼의 골문을 갈랐다.

실점 이후, 브라이튼은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토트넘을 더욱 압박했다. 17분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은 비수마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제대로 임팩트를 싣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포백과 쓰리백을 변형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그러나 토트넘이 효과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았고, 브라이튼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슈팅은 다시 한 번 토트넘에서 나왔다. 22분 역습을 통해 공격 기회를 잡은 윙크스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못했고 산체스 품에 안겼다.

토트넘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24분 에메르송이 경기장 중앙부터 드리블을 통해 돌파를 이끌었고, 크로스를 시도한 볼이 마치의 발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브라이튼의 골문으로 향했다.

29분 토트넘이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케인이 산체스의 키를 살짝 넘기려는 로빙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비켜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브라이튼이 오랜만에 슈팅을 시도했다. 38분, 비수마가 박스 안에서 힐패스로 무페이에게 연결했고 무페이가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임팩트를 맞히지 못하며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두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2-0 토트넘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사진=이브닝스탠다드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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