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브라이튼)이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칭찬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포터 감독은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FA컵 32강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콘테 감독과 첫 맞대결을 앞둔 포터 감독의 심경이 전해졌다.
포터 감독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은 그를 그리워했을 것"이라며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일을 해냈다. 그가 토트넘에 무엇을 가져오는지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좋은 방식으로 조직화되어 있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고 이를 알고 있다. 하지만 FA컵이고, 흥미진진한 경기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테 감독과 대결한 적이 없다. 단지 그의 성과를 멀리서 존경해왔다. 이탈리아 대표팀 시절부터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을 거쳤다. 그를 존경하고 환상적인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팀과 축구에 많은 것을 가져왔다.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 휘하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공식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4무)을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9위까지 뛰어올랐고, FA컵 32강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공식전 12경기 연속 무승(8무 4패) 행진에 그쳤던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한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콘테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패배를 허용했다. 다만, 그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6승 3무의 성과를 올렸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클루셉스키와 벤탄쿠르를 영입하는 등 스쿼드 보강에 성공했다.
브라이튼과 토트넘의 2021/22시즌 FA컵 32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5시에 펼쳐진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