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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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한국 선수단 73번째로 입장 [올림픽 개회식]

기사입력 2022.02.04 22:54 / 기사수정 2022.02.04 22:5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했다.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올림픽의 대장정 그 막을 올리는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전체 91개국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했다. 선수단 입장 순서는 나라의 중국명 첫 글자의 간체자 획수 기준에 따랐다. 우리나라는 '한국'(韓國)으로 첫 글자 획수가 많아 비교적 뒤 순서에 입장하게 됐다.

선수단은 기수인 쇼트트랙 대표팀 곽윤기, 김아랑의 뒤를 따라 손을 흔들며 행진했다. 각 나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남녀 성균형 정책에 따라 남녀 공동 기수를 선임했다. 곽윤기와 김아랑은 '효자 종목'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최고참으로 이번이 3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두 선수는 발을 맞춰 유쾌하게 뛰었고, 특히 곽윤기의 강렬한 분홍색 헤어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여자 기수는 당초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개회식을 앞두고 김아랑으로 바뀌었다.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개회식에 선수 20명만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자커우, 옌칭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들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해서 참여 선수는 11명으로 더 줄었다. 임원 28명은 예정대로 개회식을 찾았다.

한편 베이징은 하·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최초의 도시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1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20일까지 17일간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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