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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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에서 마법사로' 박병호 위해 기장에 커피차가 떴다!

기사입력 2022.02.04 13:32 / 기사수정 2022.02.04 13:4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기장, 윤승재 기자) 4일 KT 위즈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날, ‘약속의 땅’ 부산 기장에 커피차가 떴다. 박병호 팬클럽이 KT 위즈로 이적한 박병호를 위해 커피차를 보낸 것.

‘박병호 선수의 새로운 시즌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커피차에는 박병호의 다양한 사진과 팬들의 염원이 담긴 응원 문구로 가득했다. ‘영웅에서 마법사로’, ‘마법사가 된 박병호 선수와 KT 위즈 선수단의 비상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빵빵 홈런 초!코라떼’나, ‘우승하자 아프지망고주스’ 등 재치 있는 수식어가 담긴 메뉴판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준비된 음료는 총 150잔에 쿠키와 마들렌 90개.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선수단이 총 55명(코칭스태프 12명, 선수단 43명)인 것을 감안한다면, 선수단 모두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의 선물이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탓에 모두가 두터운 점퍼를 챙겨 입은 가운데, 커피차에서 제공되는 따뜻한 음료들은 선수단이 추위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박병호를 위한 특별 선물도 마련됐다. ‘우리들의 영원한 영웅, 박병호 선수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천혜향으로 이뤄진 과일 도자기가 박병호 앞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박병호를 위한 메시지가 담긴 특별 카드도 전달될 예정이다. 

커피차 선물을 받은 박병호는 "팬분들이 기 살려주시려고 해주신 거 같아 첫날부터 감동을 받았다. 생각도 못했는데 첫날부터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셔서 기가 사는 것 같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박병호는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에 KT 위즈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팀에 처음으로 합류한 박병호는 훈련 전 미팅에서 “작년에 우승하는 모습을 티비로 지켜봤는데 정말 멋있었다”라면서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올해 첫 FA이적했는데 팀에 꼭 도움이 되고 싶다. 나도 우승 반지 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사진=기장,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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