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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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수 "첫 연기대상 참석,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감격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2.01 08:01 / 기사수정 2022.02.03 14:2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차근차근 배우로서 성장해온 장의수는 올해 공개 예정인 작품만 세 개인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의수는 OTT 공개 예정인 드라마 '뉴노멀진' 촬영을 마쳤고, 또다른 OTT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에도 출연한다. 여기에 특별출연하는 작품까지 더해 올해 벌써 세 작품 출연이 확정된 상황이다. '뉴노멀진', '나쁜 기억 지우개' 모두 주연으로 출연한다. 

두 작품에선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한복 인터뷰에서 장의수는 "'뉴노멀진'에선 귀엽기도 하고 섹시하기도 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나쁜 기억 지우개'에선 연구원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먹는 얘기 밖에 안 하는 인물이다. 연구원이라 똑똑해야 하는데, 허당기도 있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두 작품의 촬영을 동시기에 진행한 바. 함들진 않았을까. 그는 "너무 추웠다. 군대에서 경험하지 못한 추위를 경험했다. 군대에선 얼굴이랑 손발만 시렵지 나머진 따뜻하게 입지 않나. 옷이 얇고 정말 추웠다. 영하 17도였나. 귀가 조금씩 칼로 베인 것 같은 느낌이 나더라"며 체력적인 문제보단, 날씨 때문에 고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두 작품에 한꺼번에 집중하는 게 많이 힘들진 않았다. 대신 '나쁜 기억 지우개'에선 최대한 하이톤으로 연기했다. 두 캐릭터가 비슷한 면이 있으니까 다르게 보이려면 그렇게 해야할 것 같았다. '뉴노멀진'에선 가볍지만 애교가 있는 캐릭터였다. 애교 연기를 하는 게 사실 좀 힘들긴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오! 주인님'에 출연, 신인상 후보로 '2021 MBC 연기대상'에 참석했던 것. 그는 "제가 시상식을 간다는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진짜 좋은 경험을 했다. 코로나19 시기라 관객분들이 없어서 그런 부분은 아쉬웠지만, 레드카펫을 밟아보고 참여했다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 수상이 불발된 것에 대해선 "아쉽다기보단 후보에 오른 것도 좋았다. 데뷔를 MBC에서 해서, 참 의미가 있었다"고 짚었다. 



이처럼 연기대상에 참석하고, 두 작품에 동시에 주연으로 출격하는 등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해온 장의수. 그는 "연기가 답답하단 느낌이 안 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역할에 충실해서 캐릭터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배우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이어 "멜로와 로코가 섞인, 진한 러브스토리를 연기해보고 싶다. 티키타카도 있고, 울다가 웃기도 하고, 그런 작품을 해봤으면 한다. 학원물도 좋을 것 같다"며 출연하고 싶은 작품을 꼽아주기도 했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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