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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최현욱, 90년대 '핵인싸' 변신…개성 폭발

기사입력 2022.01.24 09:4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현욱이 1998년 패셔니스타로 변신한다.

오는 2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최현욱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싸이월드 투멤(투데이 멤버)남을 목표로 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시절 인플루언서인 문지웅 역을 맡았다. 극중 문지웅은 개성과 스타일이 남다른 패셔니스타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주장하는 엉뚱함을 지녔고, 여러 가지 방면으로도 뛰어난 재능을 드러낸다.

‘모범택시’와 ‘라켓소년단’을 통해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슈퍼루키’에 당당히 등극한 최현욱이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문지웅 캐릭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현욱이 그 시대 ‘힙 앤 핫’ 패션리더의 진수를 드러낸 첫 자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커다란 화이트 헤드폰을 목에 건 문지웅이 누군가와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

문지웅은 뭔가를 촬영하려는 듯 캠코더를 이리저리 작동해보는 가하면, 화려한 형광색이 칠해진 스케이트보드를 손에 든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팔목에는 전자시계부터 다양한 형태의 팔찌까지 멋들어지게 장착해 그 시절 ‘멋쁨’의 정석을 보여준다. 1998년 ‘핵인싸’의 면면들을 고스란히 선보인 문지웅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최현욱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출연을 결심한 데에 “제가 겪어보지 못한 그때 그 시절을 연기한다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라며 “다섯 친구들의 청춘 스토리가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라고 1998년 청춘들을 담아내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설정에 매료됐음을 설명했다.

더욱이 최현욱은 “지웅이란 친구는 밝고 긍정적인 친구이고 다방면에 다재다능한 친구입니다”라면서 “지웅이에게 애정이 가는 부분은 가끔 뻔뻔한 멘트를 날리는 자신감입니다”라고 스웨그가 넘치는 당당한 문지웅 캐릭터에 각별한 애정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웅이가 특히나 패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1998년의 감성이 묻어나는 스타일링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최현욱은 싱크로율 200%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문지웅 캐릭터에 맞춤이다. 힙한 패션 감각부터 눈빛, 표정, 말투까지 문지웅 그 자체”라며 “신예답지 않은 캐릭터 소화력과 열정 가득한 연기력으로 문지웅 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최현욱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오는 2월 12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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