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끌 지도자 선임 절차가 시작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7일 '제19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감독·코치)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지도자를 공개 모집한 후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발하고 대한체육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모집의 서류 접수 기간은 1월 26일부터 2월 16일 오후 3시까지이며, 협회는 서류 심사 후 2월 17일 이후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지원자들의 면접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코치로 선발된 지도자는 국내 강화훈련을 포함한 대회 파견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게 된다.
자격 요건은 협회 또는 KBO로부터 일정기간 지도 경력을 인정받은 지도자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공개모집 세부내용과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은 협회 홈페이지의 [미디어센터]-[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대부분 24세 이하 프로 선수로 채워지며, 구단별 3명 이하로 발탁될 예정. KBO는 1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술위원장에 염경엽 전 SK 감독을 선임하며 아시안게임 대비에 돌입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