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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미래는?...BVB 디렉터 "그의 발언에 놀랐다"

기사입력 2022.01.17 15:03 / 기사수정 2022.01.17 15:03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도르트문트의 디렉터 미하엘 초어크가 엘링 홀란드의 발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프라이부르크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매치업에서 5-1 대승을 쟁취했다. 이로써 리그 2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고, 13승 1무 5패 승점 4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홀로 2골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에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5골 고지에 오르게 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3골), 패트릭 쉬크(18골)에 이어 득점 랭킹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다만, 홀란드의 득점보다 그의 발언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홀란드는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도르트문트에 대한 존중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내가 곧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나는 축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그때가 나의 최고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다른 생각이 떠오를 때가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건 축구를 하는 것이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도르트문트의 디렉터 초어크가 입을 열었다. 그는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홀란드의 발언은 우리를 약간 놀라게 했다. 기한도 없고 논의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우리는 특정 시점에서 회담을 열고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홀란드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만료되고, 2022년 여름을 기점으로 홀란드의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7500만 파운드(약 1223억 원)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홀란드를 노리는 빅클럽들로부터 그를 지키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현재 홀란드와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맨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이 대표적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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