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안양, 박윤서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후반기에 당분간 클리프 알렉산더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79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가스공사는 13승 19패가 됐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여기에 공동 7위에 등극할 기회를 날렸다.
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전반까지 경기를 잘 풀었는 데 후반에 가드라인이 상대 압박 수비에 힘들어했다. 선수들의 볼 없는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에서 상대 압박이 나오면서 턴오버가 나왔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고 두경민과 김낙현이 과부하가 왔다. 4쿼터에 1분씩 휴식을 주곤 했는데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이해하는 부분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비록 한국가스공사는 연패 탈출에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이에 유 감독은 "현재 남아 있는 자원에서 외국 선수가 공을 쥐고 공격을 하지 못하고, 그걸 가드 라인이 많이 하고 있다. 이대헌이 득점을 하는 경기가 되어야 하는데 야투율이 30%대로 저조했다. 경기가 안 풀리거나 외곽에서 압박을 받을 때 미들 라인에서 공격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어렵다. 니콜슨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앤드류 니콜슨의 부상 이탈로 인해 클리프 알렉산더가 홀로 뛰고 있다. 하지만 알렉산더도 무릎이 좋지 못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일시 대체 외국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다. 유 감독은 "알렉산더 무릎에 물이 찼다. 과부하가 온 것 같다. 알렉산더의 일시 대체를 염두해뒀다. 외국인 선수가 자가 격리 중이다. 오는 16일에 격리가 끝난다. 상황을 지켜보고 움직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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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