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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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상상보다 실감 났던 펭귄 표정…최고의 케미" (해적2)[종합]

기사입력 2022.01.12 19:50 / 기사수정 2022.01.12 20: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광수가 '해적: 도깨비 깃발'을 통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펭귄과 유쾌한 재미를 만든 부분을 얘기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 감독과 배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김성오, 박지환이 참석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로 이광수는 개인 플레이가 특기인 해적단 막이 역을 연기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은 극 중 펭귄이 등장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영화 안에서 판타지와 실제가 조화롭게 표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과도 소통을 하고, 교류를 할 수 있는 동물을 떠올려보다가 직립 보행도 하는 펭귄이 떠올랐다"고 펭귄 등장 이유를 전했다.

또 이광수는 "펭귄과의 호흡은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펭귄과의 호흡은 많은 제가 많은 경험을 하진 않았지만, 조심스럽게 그 동안의 호흡 중 최고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제 상상보다 더 실감났던 펭귄의 표정을 정말 감탄하면서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하늘과 한효주 등 동료 배우들도 입을 모아 이광수와 펭귄의 케미(스트리)를 칭찬하면서 "최고의 케미스트리는 이광수와 펭귄이다. 재밌게 잘 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광수는 "이 영광을 펭귄에게 돌리겠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이어 이광수는 "오늘 영화를 보니 저희들이 촬영했을 때가 떠오르면서 뭉클해지더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심각해지기 전에 저희끼리 행복하게, 영원히 기억할 만한 추억을 많이 만든 작품이었다. 그런 행복감이 여러분에게도 잘 전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숨겨진 보물을 둘러싸고 해적단과 대적하는 악역 부흥수 역을 연기한 권상우는 이광수의 말을 들은 후 "'해적2'가 좋아요, '런닝맨'이 좋아요"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이에 이광수는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해 다시 한 번 폭소를 더했다. 

이내 이광수는 "제가 이 '해적2'가 아니었다면 살아갈 이유가 있을까요? 뭔가 마무리가 찝찝하다"고 특유의 너스레로 인사를 더하며 유쾌함을 안겼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26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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