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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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최초 여성 감독 탄생"

기사입력 2022.01.10 14:58 / 기사수정 2022.01.10 14:5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최초의 마이너리그 여성 감독이 탄생한다.

'디 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팀인 탬파 타폰즈의 신임 감독으로 레이철 발코벡 타격코치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발코벡 코치가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면 MLB 산하 최초의 풀타임 여성 감독이 된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인 발코벡 코치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시간제 컨디셔닝 코치로 빅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을 거친 발코벡 코치는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정규직 타격 코치로 선임됐다.

남성 중심이었던 야구계도 점차 여성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빅리그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코치 저스틴 시갤을 인스트럭터로 초빙했고, 이후 적지 않은 구단이 여성 코치를 선임했다. 

2020년 7월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앨리사 내킨 보 코치가 연습경기에 등장해 MLB 경기에 출전한 첫 여성 코치라는 새 역사를 썼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2020년 11월 북미 남성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여성인 킴 응 단장을 선임했다.

메이저리그는 아니지만 호주프로야구에서는 멜버른 에이시스의 여성 투수 제너비브 비컴이 지난 8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이벤트성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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