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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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요리대회 참가→직원 재료 강탈 "우승 욕심"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1.09 18:54 / 기사수정 2022.01.09 18:5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호영이 교래리 요리대회에 참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요리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교래리 제주 요리대회에 참가하고자 했다. 김과장은 정호영과 함께 토종닭 식당을 찾아 요리대회를 위한 아이디어를 줬다. 정호영은 식당에서 닭회와 닭샤부샤부, 한방 닭백숙을 맛보면서 토종닭을 재료로 요리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식당 사장님은 닭을 직접 잡아서 가져가라며 공짜로 닭을 제공해주겠다고 했다. 정호영과 김과장은 공짜라는 말에 닭장으로 가기는 했지만 닭이 무서워 선뜻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다. 정호영은 "닭이 너무 무섭다. 어릴 때 부리에 쪼여서 울면서 엄청 도망갔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정호영은 김과장을 먼저 닭장 안으로 들여보내고는 문을 잠가버렸다. 정호영은 김과장을 향해 지시를 내리기만 했다. 김과장 역시 닭이 무서워서 닭을 잡지 못했다. 정호영은 어쩔 수 없이 닭장 안으로 들어가더니 닭을 잡기는커녕 나무 뒤로 피신을 했다. 정호영은 닭이 돌격해오자 기겁을 하면서 나무와 하나가 된 상태로 김과장에게 얼른 잡으라고 했다. 김과장은 가까스로 닭 잡기에 성공했다.

정호영은 김과장과 함께 요리대회가 열리는 마을회관에 도착했다. 정호영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주민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온 거다. 상품에는 욕심이 없다"고 얘기하면서 김과장에게 재료 세팅을 하자고 했다. 이에 김과장은 "혼자 하셔야 할 것 같다"면서 옆자리 참가자 이름을 보여줬다. 정호영 옆자리 참가자 이름은 김과장 이름이었다.

김과장은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라며 3등 상품인 감귤치킨 쿠폰 10장을 받고 싶어서 나왔다고 했다. 정호영은 어이없어 하면서 일단 요리 준비를 했다. 정호영과 김과장은 다른 참가자들의 이력을 듣고 깜짝 놀랐다.

1번 참가자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으로 돔베고기를 프랑스 요리와 접목해서 유채나물 샐러드를 만들겠다고 했고 마카오에서 음식점 운영 경험이 있는 2번 참가자는 옥돔을 활용한 국수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10년째 한식당을 운영 중인 3번 참가자는 고사리육개장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호영과 김과장은 해외파 출신들에 요리경력이 자신들보다 많은 참가자가 나오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과장은 토종닭 닭개장 몸국을 만들면서 비장의 무기로 가져온 구슬 모양 찹쌀과자를 꺼냈다. 정호영은 교래 토종닭과 표고튀김을 준비하다가 구슬 모양 찹쌀과자를 보더니 슬쩍 다가가서 자신도 쓰겠다며 일부 가져와 버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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