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라이부르크 주전 공격수 정우영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SC프라이부르크는 8일(한국시간)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정우영은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출장해 리그 4호골을 터뜨렸다.
프라이부르크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벤자민 우보프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귄터, 케벤 슐로터벡, 필립 린하르트, 루카스 쿠블러가 수비에 나섰다. 니콜라스 회블러와 야닉 하버러가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엔 빈첸조 그리포, 정우영, 롤랑드 살라이, 최전방에 루카스 횔러가 공격에 나섰다.
빌레펠트 역시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를 비롯해 안드레스 안드라데, 요아킴 닐손, 아모스 피퍼, 세드릭 브루너가 수비로 나섰다. 알레산드로 쇼프와 세바스티안 바실리아디스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에 오구가와 마사야, 플로리안 크뤼거, 패트릭 빔머, 최전방에 야니 세라가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겨냥했다.
정우영이 전반 2분 만에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6분 하버러가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세컨볼을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 정우영이 14분에 크로스바를 맞히는 슈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앞서며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면서 전반에 날카로웠던 슈팅 감각을 결국 득점으로 연결했다.
빌레펠트는 후반 14분 오쿠가와 마사야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도했다. 이후 빌레펠트가 동점을 위해 공세를 올렸다. 그리고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브라이안 라슴이 사각지대에서 득점을 터뜨려 동점에 성공했다.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프라이부르크는 승리한 호펜하임에 4위로 밀려났다. 정우영은 후반 43분 동료와 교체돼 88분 간 뛰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