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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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루의 의리 "끝까지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22.01.06 21:58 / 기사수정 2022.01.06 21:58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마르셀루가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의리를 드러냈다.

지난 6일 오전 마르셀루는 알코야노와의 2021/22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마르셀루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알코야노에게 당한 굴욕적인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마르셀루는 주장 완장을 차고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일 헤타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9라운드 매치업에 교체로 출전한데 이어 2경기 연속 45분 이상을 소화한 것이다.

당초 마르셀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었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의 차지 행선지는 고국 브라질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가장 유력한 팀은 플루미넨시FC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달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마르셀루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라며 그의 은퇴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마르셀루는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도착한 후 항상 최선을 다했다. 계약이 끝날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 이 유니폼에 많은 신세를 지고 있다. 내가 많이 뛰든 적게 뛰든 상관없다. 이 구단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고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르셀루는 2007년부터 레알 마드리드만을 위해 뛰고 있는 리빙 레전드다. 이 기간 동안 535경기에 출전하여 38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라리가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달성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사진 = 마르셀루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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