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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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란,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 변경

기사입력 2011.03.01 08:3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중견수로 통산 1,563경기에 나섰던 카를로스 벨트란(34, 뉴욕 메츠)이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1일(이하 한국시각), 벨트란은 메츠 감독 테리 콜린스와 의논 끝에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견수 자리는 지난 시즌 벨트란의 부상 공백을 메웠던 앙헬 파건이 차지하게 됐다.

최근 몇 년 동안 벨트란을 괴롭힌 무릎 부상이 결국 포지션 변경으로 이어졌다. 벨트란은 무릎 부상으로 2009시즌 81경기, 2010시즌 64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2할5푼5리, 7홈런 27타점에 그치며 2005년 메츠 입단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벨트란은 자신의 무릎 상태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중견수보다 수비 부담이 덜 한 우익수로의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벨트란은 우익수로 통산 3경기, 좌익수로는 통산 2경기밖에 나서지 않았다.

벨트란은 "팀을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를 위해, 내 무릎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며 이번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 카를로스 벨트란(좌), 앙헬 파건(우) ⓒ MLB /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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