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김호중이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서울중앙지검이 인터넷 불법 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고발당했던 김호중에 대해 지난 28일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2018년 7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4곳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당시 김호중 측은 "김호중이 합법적인 스포츠토토를 했다"며 "전 매니저 권씨의 친한 지인이 있는데 그 사람이 불법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갖고 있었다. 그 사람이 김호중에게 '굳이 편의점 안 가도 여기서 배팅할 수 있다'고 알려줘 3~5만 원 정도 여러 차례 배팅한 것은 맞다"고 해명했다.
또 "(불법 도박을) 하지 않은 지 오래됐고 앞으로도 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호중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며 2022년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